내용 요약
정의
주종장 이만중(李萬重)과 백예적(白詣適)이1776년(영조 52)에 제작한 동종.
개설
내용
특징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주종장의 명칭은 도편수 이만중과 백예적의 순서로 되어 있지만, 동종 제작은 이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당시 두 인물이 동일한 시기에 자신만의 작품 양식을 유지하며 활동하였고, 주요 활동 지역도 경상도와 전라도로 구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즉, 고성 옥천사 반종 제작에 참여한 두 인물은 모두 우두머리 장인[수장(首匠)]으로 판단되며, 이렇게 독자적 활동을 진행하던 두 인물이 하나의 동종을 같이 제작한 이유는 동종의 크기가 100㎝가 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종뉴가 망실되기 이전에 100㎝가 넘는 크기로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 1788년 무주 안국사 동종의 경우, 주종장 이만중과 함께 대구 출신 권동삼(權東三)이 도편수로 참여하고 있어 수장의 공동 작업을 증명해 준다.
동종의 양식에서도 공동 작업의 양상이 엿보인다. 천판 밑에 부조된 원권의 범자, 얕은 당초문이 장식된 사다리꼴 연곽, 연곽 사이에 장식된 합장형 보살 입상, 그리고 종구에 표현된 연화당초문 등 종신을 장식한 도안의 구성은 이만중이 제작한 보은 법주사 동종(1785년), 무주 안국사 동종(1788년)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특징이다. 반면에 둥글고 높은 천판은 백예적이 제작한 목포 달성사 동종(1760년), 완주 안심사 동종(1760년), 함양 백운암 동종(1767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 후기 승장 인명사전: 공예와 전적』(안귀숙·최선일, 양사재, 2009)
- 「조선 후기 범종과 주종장 연구」(김수현,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 「조선 후기 주종장 사인비구에 관한 연구」(안귀숙, 『불교미술』 9, 동국대학교 박물관, 1988)
주석
-
주1
: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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