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이경우가 운(韻) 중심의 한자어를 풀이하여 1812년에 간행한 주석서. 한자어주석서.
내용
원나라 음시부(陰時夫)가 지은 『운부군옥(韻府群玉)』은 20편이나 되어 너무 분량이 많아서 읽기가 불편하므로, 이를 간략하게 만들어 한권으로 편찬하고, 운옥(운부군옥)과 운고(韻考), 즉 유서(類書)와 운서(韻書)를 합해서 책이름을 ‘옥휘운고’라고 하였다.
책의 모든 면을 위와 아래 두 단으로 나누고, 아랫단에는 106운으로 된 『증보삼운통고(增補三韻通考)』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전재하고, 위의 단에는 아래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들의 순서에 맞추어, 이들 한자를 운으로 하여 형성된 한자어들을 경전이나 역사책들에서 그 출처를 찾아서 설명하였다.
예를 들면, 아랫단의 동(東)운 첫머리에는 동(東)자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동자를 운으로 하여 형성된 한자어를 위의 단에 배열하고, “吾道東漢馬融謂鄭玄事 易東 曰何謂丁寬事 丁東佩聲……” 등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 『朝鮮語學史』(小倉進平, 東京 刀江書院,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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