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는 1970년 3월 23일에 별세한 최현배가 나라사랑의 큰 뜻을 품고 국어연구와 국어운동을 통하여 평생을 나라와 겨레에 바친 것을 기리며, 그의 유업을 잇기 위하여 조직된 단체다.
강성원 · 정봉화 · 권태웅 · 정환철 · 최근학 · 이종학 · 유제한 · 박종국 · 최창식 · 홍이섭 · 문제안 · 전규태 · 박병호 · 최철해 · 남욱 등 15인이 발기위원이 되어 결성하였으며, 초기조직과 임원진은 회장 홍이섭, 부회장 조연현, 사무국장 정봉화, 총무간사 문제안, 섭외간사 신태민, 교양간사 김계곤, 사업간사 전규태, 감사 우인섭이었고, 그 뒤에 학생부를 신설, 학생부간사가 임원진에 추가되었다.
1971년에는 재단법인 외솔회가 발족되어 이사장 · 이사 및 감사로 구성된 재단이사회가 조직되었으며, 외솔회회장 홍이섭이 초대재단이사장을 겸임하였다. 그 뒤 외솔회장은 곽종원이 맡았고, 재단이사장은 백낙준 · 김두종 · 곽종원이 이어 맡았으며, 1998년 현재는 회장과 이사장을 김석득이 맡고 있다. 현 임원진은 5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5명의 부회장으로 확대되었다.
이 회의 본부는 1989년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5가 22-5에 두었다가, 현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16-1에 두고 있으며. 인천 · 춘천 · 원주 · 충북도 · 충남도 · 전북도 · 전남도 · 경북도 · 경남도 · 울산 · 부산 · 마산 · 제주 등에 지회를 두고 있다. 회원수는 1998년 9월 2,400명이다.
이 회는 1971년 1월 기관지 『나라사랑』을 창간하였는데, 2020년 현재 125집까지 발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근세 이후 광복 전까지 변절하지 않고 애국 · 애족에 몸을 바친 각계의 선각들을 한 명씩 선정, 그 행적 · 업적 및 사상을 집중 연구, 소개하는 특집을 내고 있다. ≪나라사랑≫은 현재 97집에 이른다.
1972년부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정신이 투철하고 뛰어난 업적이 있는 인물을 문화 분야와 실천 분야에서 각각 한 명씩 선정하여 외솔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외에 강좌, 논단, 한국학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서 학문 및 문화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