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활석(滑石)으로 만들어진 주물도구.
개설
활석으로 만들어진 13점은 일부가 없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용범 가운데 훌륭한 유물에 속한다.
내용
먼저 세형동검(細形銅劍)을 만들었던 한 쌍의 용범이다. 용범 한 쪽의 크기는 34.5㎝×7.4㎝×4㎝이고, 이것으로 만들어낼 구리칼의 길이는 33㎝이다. 많이 사용된 듯 돌이 까맣게 탔고 약간 손상된 부분도 있다.
2) 세형동검·동과용범일조(細形銅劍·銅戈鎔范一組)
다른 한 쌍의 용범은 한 쪽에는 역시 가는 동검을, 다른 쪽으로는 꺽창(동과 ㄱ자 모양의 창)을 만들게 되어 있다. 한 쪽 크기는 35.5㎝×8.8㎝×4.1㎝이다. 역시 많이 사용된 듯 검게 타 있다.
3) 동부·동착용범일조(銅斧·銅鑿鎔范一組)
다른 두 쪽의 용범은 한 쪽에는 둥근 모양의 자귀를, 다른 쪽으로는 네모진 모양의 조금 작은 자귀와 가늘고 긴 끌[鑿]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4) 동부(銅斧)·낚시바늘용범(鎔范)·동부용범(銅斧鎔范)
또한, 부채꼴 모양의 자귀를 만들 수 있는 용범도 한 쌍이 있고, 낚시바늘과 바늘을 만들 수 있는 용범, 그리고 거울을 만들 용범을 만들다가 실패한 돌을 다시 잘라 다른 쪽에 자귀를 만드는 용범을 만든 것 등도 남아 있다. 이들 작은 용범 한 조각은 크기가 11.93㎝×7.05㎝×2.17㎝로 되어 있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 『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 『한국 청동기문화의 연구』(임병태, 학연문화사, 1996)
- 『한국의 청동기문화』(국립중앙박물관, 1993)
- 「용인출토세형동검용동」(김재원, 『이숭녕박사송수기념논총』, 1968)
- 문화재청(www.cha.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