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 ()

목차
고대사
제도
백제 초기의 관직.
목차
정의
백제 초기의 관직.
내용

‘우상(右相)’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에는 서기전 17년(온조왕 2)에 족부(族父)인 을음(乙音)을 우보로 삼은 것이 처음이며, 247년(고이왕 14)에 진충(眞忠)을 우보로 삼은 내용까지 나온다. 관직체계로 보면, 우보에서 좌보(左輔)로 승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서열상 좌보의 다음이 된다.

주로 군국지사(軍國之事) 또는 병마지사(兵馬之事)를 맡았으며, 좌보가 주로 국내정사를 다룬 것과 구분된다. 처음에는 한번 임명되면 좌보로 승진하거나 사망에 의하여 교체되는 양상을 띠었으나, 왕권이 강화되면서 사망과 관계없이 교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관직명은 중국측 사서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백제의 ≪고기 古記≫를 인용하여 ≪삼국사기≫ 권9 직관지에 수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정치사연구』(노중국, 일조각, 1988)
「백제의 좌평(佐平)」(이종욱, 『진단학보』 45, 1978)
집필자
차용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