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개화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번역소설.
구성 및 형식
내용
그리하여 두 형제는 실망하여 방랑길에 오른다. 아내의 부정한 행실을 방비하는 법으로, 왕비를 얻어서 하룻밤만 자고 그 이튿날 아침이면 왕비를 죽여 후환을 없애자고 한다. 동생인 안왕은 본국으로 돌아가 그 일을 시행하려다가 곧 후회하였고, 현숙한 왕비를 얻어 나라를 잘 다스렸다.
그러나 형인 천축왕은 갈수록 포악해졌고, 사방에서 미인을 널리 구해다가 하룻밤을 지내고 죽이기를 반복하였다. 그때 대신의 딸 유옥역이 자원하여 앞으로 나아갔다. 옥역은 동생 채봉을 불러 채봉에게 대궐로 들어와 있다가, 새벽에 자기에게 와서 영결하는 차에 이야기를 하나 해 달라며 간청하라고 일러 준다. 그러면 자신은 끝없이 이야기를 계속하고, 밤마다 이와 같이 하여 날이 오래가면, 자연히 왕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일러 준다.
그리하여 채봉은 옥역이 꾸민 그대로 실행했고, 그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늙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 대신 구리 항아리를 낚아 올렸다. 그 속에서 몇백 년이나 갇혀 있던 거인 요괴가 나와서 오히려 바다에서 자신을 건져 준 어부를 죽이려 하였다. 이때 어부가 ‘모국왕과 김오반 의원(醫員)’ 이야기를 해 준다. 이러한 옥역의 계속되는 이야기 때문에 왕은 왕비를 죽이는 법을 여러 날 동안 제대로 행하지 못하였으니, 아예 이 법을 폐지한다고 명한다. 마침내 아름답고 총명한 옥역을 황후로 삼았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유옥역전」(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필사본)
단행본
- 김병철, 『한국 근대 번역문학사 연구』(을유문화사, 1975)
- 소재영, 『국문학 편답기』(아세아문화사, 1999)
논문
- 김영연, 「‘천일야화’의 한국 수용에 관한 연구」(『중동연구』 15,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1996)
- 박진영, 「아라비안나이트의 한국어 번역 계보와 「유옥역전」」(『한국문학연구』 53,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2017)
- 염희경, 「아동용 『아라비안나이트』 정전 탄생의 기원과 알라딘」(원종찬 편, 『동아시아 한국문학을 찾아서』, 소명출판, 201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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