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출신. 의병장 이석용(李錫庸) 휘하의 부장(副將)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12년 항일비밀결사인 독립의군부(獨立義軍府)에 가입, 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에게 국권반환요구서 및 일본군철병요구서를 제출하였다.
1914년 한훈(韓焄) 등과 같이 경상북도 풍기에서 광복단(光復團)을 조직하여 전라도에서 친일파 양재학(梁在學) · 서도현(徐道賢) 등을 사살하고 오성(烏城) 일본헌병분견소를 습격, 무기를 탈취하였다.
1919년 고창의 부호 김기팔(金箕八)의 집을 습격하여 독립운동자금 2,630원을 징수한 뒤 계속 군자금모금활동을 하다가 일본경찰에 잡혀 징역 12년형을 언도받았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