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녹말에 물을 가하여 쑨 죽.
내용
『증보산림경제』나 『규합총서(閨閤叢書)』에 보이는 의이죽은 율무를 맷돌에 갈아 녹말앙금을 앉혀서 죽을 쑤는 것으로 응이와 조리법이 같다. 이러한 의이죽 조리법이 응이로 불리게 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800년대의 조리서에는 녹말로 쑤는 죽을 통틀어 응이 또는 의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만드는 법은 녹말에 물을 붓고 주걱으로 저어서 말갛게 익히면 된다. 물의 양으로 농도를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다. 곡물을 갈아서 그대로 쓰지 않고, 고운 베자루나 무명자루에 넣어 뿌연 물을 모두 짜내고 이것을 가라앉혀서 얻은 녹말로 쑤는 것이 곡물을 갈아서 죽을 쑤는 무리죽이나 암죽과 다른 점이다. 매우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유동식이므로, 노약자나 아기에게 적합하다.
참고문헌
- 『규합총서(閨閤叢書)』
- 『한국요리문화사(韓國料理文化史)』(이성우, 교문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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