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청주(淸州). 의종 때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낸 이공승(李公升)의 5대조이다.
태조의 통일사업을 도와 공신이 되었다. 984년(성종 3) 주농경(主農卿)으로 형관어사(刑官御事)가 되었다. 그 해 왕명을 받아 압록강 안에 성을 쌓아 북방의 관성(關城)을 삼으려 하였는데, 이것을 방해하려는 여진의 습격을 받아 그들에게 포로가 되었으며, 이로써 성을 쌓던 군사들도 흩어져 성을 쌓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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