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태수였다. 1161년(의종 15) 9월의 고을의 『고적비보기(古籍裨補記)』에는 이 당시 청도군의 향직을 역임하였던 인물과 태수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는 청도군 전 부호장(副戶長) 어모부위(禦侮副尉) 이칙정(李則楨)의 집에 있던 옛 사람의 구전과 언전(諺傳)에 의거한 것이다.
거기에는 치사(致仕)한 상호장(上戶長) 김양신(金亮辛)과 호장 민육(旻育), 호장동정(戶長同正) 윤응전(尹應前), 기인(其人) 진기(珍奇) 등과 당시 상호장 용성(用成) 등의 말이 적혀 있다. 그 때 이사로와 김양신은 나이 89세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나이 70세 이상이었으며, 용성만이 나이 60세 이상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