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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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심상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2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오호 (한학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심상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32년 아들 규환(圭煥)과 조카 종환(鍾煥)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하겸진(河謙鎭)의 서문이, 권말에 규환과 종환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사(詞) 2수, 시 184수, 서(書) 42편, 잡저 7편, 서(序) 3편, 기(記) 1편, 발(跋) 6편, 장(狀) 1편, 상량문 2편, 축문 1편, 권4에 제문 11편, 부록으로 가장 1편, 묘갈명 1편, 행장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대부분 친지와 벗과 자질에게 안부를 묻는 것이다. 「여장회당서(與張晦堂書)」에서는 점차 어지러워지는 시국을 개탄하고 힘이 없는 자기들로서는 영재교육에 힘써서 나라를 구출할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도명(金道明)과 송자경(宋子敬)에게 여러 차례 보낸 글에서는 열심히 공부하여 기울어져가는 국운을 바로잡을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된다고 역설하고, 별지에서는 성리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밝혔다.

이락재(伊樂齋)의 「종회절목(宗會節目)」에서는 모임에 참여하는 종친을 위하여 그 행동지침과 시행을 요구하는 사안을 조목별로 구분하여 밝히고 이것을 약정서로 정하였다.

또, 「이사동안후지(伊泗洞案後識)」에서는 이사동의 자치규약인 향약을 설정하고 4개항의 덕목을 조목별로 설명, 그 시행을 요구하였다. 그밖에도 「소회동잡영(遡回洞雜詠)」은 수작(秀作)으로서 시운(詩韻)이 청절(淸節)하고 「청포열부김유인정본장(請褒烈婦金孺人呈本狀)」은 충효열(忠孝烈)의 사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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