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고종 7) 홍문관교리가 되었으며, 1872년에는 병조정랑을 지냈다. 강화도조약이 체결되던 1876년 홍문관응교를 지냈으며, 1882년에는 이조참의에 임명되고, 행호군으로 있다가 임오군란 후 청나라에 잡혀가 있던 대원군의 문후관(問候官)으로 임명되었다.
1899년 비서승 겸 장례(秘書丞兼掌禮)에 가자(加資 : 품계를 올려 줌)되었고, 궁내부특진관을 역임하였다. 1902년 종정원경(宗正院卿)을 지냈으며, 궁내부특진관과 사직서제조(社稷署提調)에 임명되었다. 1904년 종묘서제조(宗廟署提調)·장례원소경(掌禮院少卿)·봉상사제조(奉常司提調)를 차례로 역임하였다.
을사조약이 강제체결되던 1905년 시강원첨사(侍講院詹事)를 지냈고, 예식원장례경(禮式院掌禮卿)과 종부사장(宗簿司長)을 역임하였다. 1908년에는 의효전제조(懿孝殿提調)·경효전제조(景孝殿提調)를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