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년(태종 15) 오위상호군으로 파견되어 축성의 공로가 있는 영길도도순문사 전흥(田興) 등에게 술을 하사하였다. 이듬해 이조참판이 되었고, 다시 병조참판으로 전임되었다.
1419년(세종 1) 동지총제(同知摠制)가 되었을 때에 대마도(對馬島)를 정벌하고 개선한 이종무(李從茂)를 거제도에서 맞이하였다. 1422년 함길도병마절제사가 되었을 때 적병의 침구를 막은 공로가 있다 하여 포상하려 하였으나 공로가 없음이 밝혀져 중지되었다.
1426년 중군총제(中軍摠制)가 되었는데 세가(勢家)의 후손으로 호부(豪富: 세력 있는 부자)인데, 가산을 늘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훈련관제조(訓鍊觀提調)의 탄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