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학자 유건휴가 성리학 외의 여러 학설에 대하여 비판하고 변론한 유학서. 비평서.
내용
권1은 총론으로 노자(老子)·열자(列子)·장자(莊子)·양주(楊朱)·묵자(墨子)·관자(管子)·순자(荀子)·양웅(揚雄)·공총자(孔叢子)·문중자(文中子)·도가(道家) 등에 대한 변론이 실려 있다.
권2·권3은 선불(禪佛)에 대하여, 권4는 육구연(陸九淵)의 학문, 권6은 왕수인(王守仁)·소식(蘇軾)을 비롯하여 역사학, 서학(西學), 기송학(記誦學), 문장학 등에 대하여 변론하였다.
이 책은 각권의 목록에서 보듯이 노자·장자·관자·양주 등 제자백가의 설을 비롯하여 순자·육구연·왕수인의 학설과 문장학, 서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비판 변론하고 있다.
즉 도교·불교뿐만 아니라 서학에 이르기까지 성리학 이외의 학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비판하고 변론한 저술인 것이다. 주로 『주자대전』·『주자어류』를 비롯하여 진건(陳建)의 『학부통변(學蔀通辨)』과 첨설애(詹雪崖)의 『이학변정(異學辨正)』 등에서 관련 자료를 채록하고 있다.
저자가 이러한 책을 저술하게 된 배경은 그가 살았던 시대가 서학이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되어 나가는 상황이었고, 그가 살고 있는 안동지역도 서학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없었던 역사적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권말에 족증손 유형진(柳衡鎭)의 글과 유남규(柳南珪)의 발문이 실려 있다. 조선 후기 기호지역의 척사의식과 비교하여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전주유씨수곡파지문헌총간(全州柳氏水谷派之文獻叢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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