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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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시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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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시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활자본. 1771년(영조 47)에 간행되었으며, 권두에 도호교객(陶湖僑客)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5수, 서(書) 20편, 잡저 12편, 제문 1편, 묘문 3편, 권3에 부록으로 언행록·행장·묘갈명 각 1편, 증영(贈詠) 5수, 만사 11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의 「상도암선생(上陶庵先生)」은 주로 존양성찰(存養省察)의 공부와 예(禮)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이재(李縡)의 답서도 부기되어 있어 심학(心學)과 예학(禮學)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또한 「답조락지서(答趙樂之書)」에서는 교솔(驕率) 두 가지의 병을 가지고 자기 비판을 전개하였다. 잡저 중 「괴천서당입규(槐泉書堂入規)」와 「이호서당강규(梨湖書堂講規)」는 서당에서 공부하던 일과와 규칙을 기록한 것이다.

「천상일기(泉上日記)」는 1732년(영조 8) 5월부터 1740년 7월까지 한천(寒泉)에서 이재에게 공부할 때의 문답을 기록한 것으로, 성의·수신 등 기초적인 학문의 수행방법과 수행 도중에 일어나는 여러 의문을 조목별로 기록하여 지침으로 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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