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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권상규의 시 · 만사 · 서(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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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권상규의 시 · 만사 · 서(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24권 12책. 석인본. 고려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6에 시 590수, 만사 413수, 서(書) 242편, 제문 29편, 권7∼9에 기(記) 164편, 권10∼12에 서(序) 131편, 발(跋) 27편, 권13∼18에 묘갈명 294편, 권19·20에 행장 41편, 권21·22에 묘지명 25편, 비명 28편, 비음기(碑陰記) 5편, 취지(竁誌) 5편, 뇌문(誄文) 15편, 유사 2편, 권23에 상량문 21편, 찬(贊) 5편, 명(銘) 4편, 고유문 14편, 축문 3편, 봉안문 4편, 전(傳) 9편, 권24에 잡저 15편, 부록으로 유사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의 별지는 주로 경의(經義)와 예설(禮說) 및 성리학에 관한 내용이 많다. 전(傳)에는 안중근(安重根)의 행적과 당시의 국제정세를 기술한 「안중근전(安重根傳)」이 있다.

잡저의 「경제사의(經濟私議)」는 경제와 교육제도 전반에 걸쳐 소신을 밝힌 것으로, 공업을 국가적 시책으로 육성하고, 상업을 적정하게 배치하여 물가를 안정시키며, 교육제도를 개선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마을학교(里塾)를 설치하는 한편, 영재(英才)로 집이 가난하여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사람은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문(文)을 중히 여기고 무(武)를 경시하며 내직(內職)을 중히 여기고 외직(外職)을 가벼이 여기는 폐단도 없애야 한다고 하였다.

「구폐만록(救弊謾錄)」과 「한거만필(閑居漫筆)」도 현대 정치·교육제도 등에 관하여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특히 정당제도의 모순을 지적하고, 독재정치와 공산주의를 비판한 내용 등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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