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인천시민회관에서 <굴레야 굴레야>로 창단공연을 가진 이래 매년 2회의 정기공연 등 160여 회의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다.
초대 안무자인 이영희(李榮熙)를 비롯하여 민태금(民泰琴)을 거쳐 이청자(李淸子) · 김영숙(金榮淑)이 차례로 부임하였고 이청자 안무자 이후로는 그 직함을 무용감독으로 바꾸어 안무 및 연출의 총책임자로 그 역할을 확대하였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쌓은 실적과 중요작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회∼3회 <굴레야 굴레야>, 제4회 <인천 말뚝이>, 제6∼7회 <갯마을>, 제8∼9회 <마당풀이> · <품>, 제10회 <합의 에너지> · <이천년대를 향하여> 제13회∼14회 <나르시스의 창> · <몇개의 움직임>, 제15회 <’88이미지 Ⅰ,Ⅱ,Ⅲ> 제16회 <빛의 도시>, 제17회 <휘파람새>, 제23회 <장대에 걸린 달>, 제25회 <누가 채송화 꽃밭을…>, 제26회 <건,곤,감,이>, 제27회 <꼭두 꼭두 꼭두각시>, 제28회 <갇힘 속의 나> · <잠들지 않는 섬>, 제30회 <탈의 눈물>, 제31회 <콩쥐팥쥐>, 제33회 <애비의 수첩>, 제34∼35회 <청산녹수>, 제36회 <북두칠성> 등이 있다.
중요활동은 연2회 기획공연으로 우수단원 창작무대와 전통춤판, 문화가족을 위한 소극장 기획공연으로 참여예술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 86아시아경기대회 축하공연, 제24회 서울올림픽 성화맞이 문화축제, 장애자 및 노인들의 위안공연 등 인천시민을 위한 초청공연, 전국시도립무용제 등 여러 행사와 앵커리지 및 LA 초청공연, 일본의 북구주시를 비롯, 브라질 · 캐나다 · 국제교류재단 주관 헝가리 · 터어키 · 폴란드 · 포르투갈 4개국 공연, 멕시코 ‘세르판티노 축제’, 중국 천진 등 많은 해외공연으로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가졌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은 궁중무용과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된 종묘제례악을 고유 레퍼터리로 전통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였고, 지역주민들에게 춤에 대한 친밀감을 주고자 끊임없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창작춤 소재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공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