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와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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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전귀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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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전귀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824년(순조 24) 손자 한범(翰範)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스승인 이죽하(李竹下)의 서문, 권말에 민광섬(閔光暹)·박종정(朴宗正)·심상규(沈象奎)·정교(鄭僑)·전희동(全熙東)·이장우(李章瑀)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시 117수, 서(書) 32편, 서(序) 2편, 기(記) 3편, 설(說) 2편, 제문 3편, 지(識) 3편, 권4에 부록으로 유사기략(遺事記略) 1편, 만사 4수, 제문 1편, 전(傳) 2편, 제(題) 2편, 고유문 1편, 세계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주로 『대학』과 『중용』의 경의(經義)를 문답한 것이 많다. 「상여재(上餘齋)」 7편에는 이기(理氣)·경의(經義) 및 이황(李滉)·이이(李珥)의 설을 대비하거나 질문한 내용들이 있다. 시의 「서실차양문오운시학자배(書室次梁文五韻示學子輩)」에서는 장부가 어찌 가난을 두려워할 것이며, 성현의 가르침을 평생 배워도 다 배우지 못함을 두려워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설 중 「소포설(小圃說)」은 학동들과 채소밭을 만들고 지은 것으로, 채소를 먹는 자는 고기를 먹는 자의 노고를 알지만 고기 먹는 자는 채소를 먹는 자의 즐거움을 모르니 이 즐거움을 고기먹는 자와는 나눌 수 없다고 하였다.

또 「아자명명설(兒子命名說)」은 아들의 이름을 짓고 경계한 것으로, 세상사람들은 반드시 수(壽)·부(富)·귀(貴)를 기원하나 이는 천명이 있는 것이니 나에게 있는 마음을 외물에 끌리지 말고 분수를 편안히 지켜야 한다고 하였다. 전편에 안빈낙도를 얘기한 것이 많다. 이서(吏胥) 출신의 문집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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