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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조대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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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조대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21년 후손 현구(顯九) 등이 『풍성세고(豊城世稿)』로 합간하였다가 3년 뒤 자료를 보완, 별책으로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필영(柳必永)의 서문, 권말에 현구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02수, 만사 12수, 서(書) 6편, 제문 6편, 서(序) 1편, 명(銘) 3편, 잡저 2편, 행록 1편, 권2에 부록으로 서(序) 2편, 발(跋) 1편, 시·만사 11수, 제문 6편, 행장 1편, 묘표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단아하면서 운치가 있고, 야인의 생활상을 주제로 한 것이 많으나 속되지 않은 것이 특색이다. 「한거견회(閒居遣懷)」는 야인의 한가로운 생활 속에서도 당쟁을 일삼는 조정을 염려하면서 자신의 이상을 추구한 내용이다.

「계치록서(戒癡錄序)」는 치정의 위험성을 지적, 경계하는 내용의 글이다. 「송녀계(送女戒)」는 딸을 시집보내면서 당부하는 내용의 글이다. 시부모에게 효도하고, 제사를 받드는 데 정성을 다하며, 빈객을 풍족하게 대접하고, 노복을 은의로 다스리며, 투기하는 마음을 품지 말고, 말을 조심해 가정의 화목을 도모할 것 등 가정 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적었다.

이 밖에 오늘날 친목계의 약정서와 같은 「목인계약조(睦婣契約條)」, 붕당의 피해를 논한 「붕당망국론」 등의 글이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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