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8.0m, 길이 795.0m이다. 1979년 준공되었다.
처음에는 수평식으로 바지(barge)가 다닐 수 있게 승개장치(昇開裝置)를 하여 건설되었다가 한강종합개발과 더불어 유람선이 다니게 되어 1986년 중앙부분을 아치형으로 올려 개조하였다.
구조는 철골철근혼조 교대와 철골철근혼조 교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리는 서빙고동측으로 철도 및 강남3로횡단 지하차도가, 반포동측으로는 강남3로횡단 지하4차선차도가 접속되어 있다. 홍수시에는 이 다리가 물에 잠기도록 설계되었고, 주운(舟運)을 위하여 우안 유심부 쪽에 종단경사통로(아치형)를 둔 것이 특징이다.
이 다리는 서울시에서 추진한 강남지구 도시개발촉진책의 하나로 건설된 한강의 도강시설인데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교통을 도심부에 접속시켜주는 구실을 하고 있다. 또, 홍수시에 한강의 수위를 알려주는 큰 구실을 담당하고 있기도 한 중요한 다리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