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삼국통일 전에 전국을 순방하며 수도하던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그러나 근대 이전까지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임진왜란 때 화재로 전소되었던 것을 1891년(고종 28)에 성담(性潭)이 중창하였고, 1917년에는 효봉(曉峯)이 중건하였으며, 1960년대 초기에 신도들의 도움으로 보광전(普光殿)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을 비롯하여 산신각 · 요사채 등이 있으며, 보광전에는 주존불로 2011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석조관음반가상(石造觀音半跏像)을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