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암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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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태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1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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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태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1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 연도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재(李栽)가 임진년에 쓴 행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1712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서각 도서·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148수, 권2는 서(書) 40편, 잡저 3편, 권3은 제문 10편, 묘지 1편, 행략 2편, 유사 1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언행록·뇌사(誄詞) 각 1편, 만사 15수, 제문 6편, 행장고성문(行狀告成文)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오랜 친구·문인(門人) 등과 창수(唱酬)한 것과 선배·동지들의 죽음에 대한 만시가 대부분이다. 격조가 청초하고 전아하다.

서(書)는 저자가 자신의 문하생들과 주고받은 편지가 많다. 「기명석겸시명우(奇命錫兼示鳴于)」는 학문을 함에 있어 명(名)만이 있고 실(實)이 없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학문의 실천적인 면을 강조한 글이다.

잡저의 「도연서당학령(陶淵書堂學令)」은 당시 세도가 쇠퇴하고 학문의 풍조가 이론만을 추구함을 시정하기 위해 자신의 조부 김시온(金是榲)이 거처하던 곳을 도연정사(陶淵精舍)라고 이름을 짓고 서당의 교육과 관련한 학령을 제정한 것이다.

그 내용은 행동 규율·학습 내용·학습 시간 배당·시험 출제 방식 및 처리 규정 등이 상세하게 명시되어 있다. 규율의 근거는 주희의 백록동원규(白鹿洞院規)를 따랐다.

이 글은 저자의 후학 양성과 학문에 대한 열성 및 당시 교육 제도를 아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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