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협 ()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전협 전후면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전협 전후면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때, 항일비밀결사인 대동단을 조직하여 의친왕의 망명을 추진하다가 체포된 독립운동가.
이칭
이칭
전국환(全國煥)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78년(고종 15)
사망 연도
1927년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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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 때, 항일비밀결사인 대동단을 조직하여 의친왕의 망명을 추진하다가 체포된 독립운동가.
생애 및 활동사항

일명 전국환(全國煥). 서울 출신. 1898년 농상공부주사(農商工部主事)가 되고 이어 제주군수(濟州郡守)·일진회평의장(一進會評議長)·부평군수(富平郡守) 등을 역임하였다.

그 뒤 독립운동 자금을 염출할 목적으로 사주전(私鑄錢)을 만들려다가 발각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09년 만주 해룡현(海龍縣)으로 망명하였다가, 1919년 중국 상해로 가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요인들과 만나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하고 귀국하였다.

1920년 귀족·관료·유림·학생·종교단체·상공단체·부인회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비밀결사 대동단(大同團)을 조직하여 김가진(金嘉鎭)을 총재로 추대하고, 또 기관지 『대동신문(大同新聞)』을 발간하여 민족정신을 고취하였다.

이 해 의친왕 이강(李堈)과 귀족 중 중망(衆望) 있는 사람을 중국으로 망명시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합세시키기로 결정하고 임시정부 국무총리 안창호(安昌浩)와 연락, 협의하여 승낙을 얻었다. 먼저 총재 김가진을 상해로 탈출시킨 뒤 의친왕의 망명공작을 추진하였다.

1920년 11월 의친왕을 가장시켜 압록강을 넘어 만주 안동으로 탈출시키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그곳에서 발각됨으로써 실패하였다. 이 사건으로 대동단 조직이 발각되어 수많은 동지와 함께 붙잡혔다. 이 사건의 주동자로 경성지방법원·복심법원·고등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복역 7년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82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기려수필(騎驢隨筆)』
『한국독립운동사』Ⅰ(국사편찬위원회, 1965)
『항일순국의열사전』(오재식, 행정신문사, 1959)
『동국혈사』(순국정신선양회, 한국문화사, 1955)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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