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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술(卜述) 및 점괘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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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술(卜述) 및 점괘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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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치수 높이 28∼36㎝, 앞너비 33∼62㎝, 옆너비 27∼45㎝. 점상으로 쓰이는 독특한 형은 없고, 일반가정에서 쓰는 식반(食盤)과는 달리 장방형의 책상반형(冊床盤形)이 그 기준이 된다.

책상반은 현재 시골 가정에서 쓰는 장식이 별로 없고 튼튼한 모양의 잡목으로 만든 상인데, 때로는 책상과 식반을 겸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운반이 쉬운 소형 소반형에서부터 대형의 교자상과 같은 형태도 있다.

책상반은 반면(盤面)에 모서리를 두른 전의 높이가 식반보다 얕은데, 점상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쌀을 흩뜨려서 점을 치더라도 쌀알이 밖으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전이 높다. 그리고 다리모양은 사각도 있고, 황해도 해주반(海州盤)과 같이 판각(板脚)을 한 것도 있다.

점상인 경우, 양 판각 사이에는 일반 소반의 운각(雲脚, 草葉 : 밑에서 받치게 된 길쪽한 널조각) 대신 서랍 하나를 대치하는 수도 있다.

재료로는 튼튼하고 잘 틀어지지 않는 행자목(杏子木)·소나무·느티나무·가래나무를 사용하고, 식물성 자연유(自然油)나 생칠(生漆)을 하였는데, 소박하지만 정교하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목공예(木工藝)』(건국대학교박물관,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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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배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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