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칠성(七星). 황해도 평산 출신. 1907년 4월 평양 대흥면에 경흥야간학교(慶興夜間學校)를 설립, 애국계몽교육에 종사하였다. 1909년 11월 이재명(李載明)의 이완용(李完用)암살의거에 가담하였다가 잡혀 6개월간 수감, 불기소되었으며, 당시 직업은 인장조각사(印章彫刻士)였다.
1919년 11월 이후 사리원과 서울을 비밀히 연락하며 교통국을 설치, 상해임시정부 문서를 일반에게 비밀리에 배포하고, 임시정부발행 공채로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다가 붙잡혀 1921년 5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