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도 출신. 미국의원단이 내한하는 1920년 7월(실제 방한 8월)을 기해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 특파결사대원으로 적의 기관을 파괴하고자 국내에 잠입하였다. 같은 해 8월 15일 신의주역 대합실에 폭탄을 던져 일부를 파괴하고, 겸이포제철소를 폭파한 뒤 용천에서 일본경찰에 잡혀 용암포로 이송되는 도중에 도망하였다.
이후 남만주에서 광복활동을 하였다. 1922년 3월 2일 안동현(安東縣) 삼도구(三道溝) 중국인 집에서 밀정 김윤옥(金允玉)의 밀고로 일본경찰 30여 명의 피습을 받아 안용봉(安龍鳳) 등 7명과 격전 끝에 전사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