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제조활동은 공장이나 가내에서 동력기계를 사용하거나 수공으로 이루어진다.
사람은 여러 가지 물자를 필요로 하고 그들을 유효하게 사용하여 물질생활을 풍부하게 해나갈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물질들은 자연 그대로의 것을 채취하여 쓸 때 그것을 산출물이라 하고, 자연 그대로의 물질에 사람이 기술을 써서 물리적 · 화학적 변화를 주어 쓸모 있는 물건으로 만든 것을 제품이라고 한다.
사람의 욕구가 다양하고 고급화됨에 따라 여러 가지의 제품을 만들 필요가 생기고 그러한 제품을 만드는 데는 원자재 · 제품설비 · 제조기술이나 노동이 필요하고 이들을 조달하는 데는 자본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제품생산에는 원자재 · 기술 · 자본 등 생산 3요소가 있어야 하며, 어떤 제품을 만드는 것을 전업(專業)으로 하고 그것은 동시에 타인 생산이며 시장에 내다 팔아 영리를 추구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삼을 때 제조업으로 성립되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별 제조업으로 구체화 또는 개별화되어 기업을 형성하며, 생산형태별 또는 생산력구조에서는 생산재제조업과 소비재제조업으로 구별되고, 산업구조나 산업분류에서는 2차산업에 속한다.
제조업은 2차산업인 공업이 주류를 이루며, 전체의 제조업 부가가치에 있어 부가가치비율이 생산재 24%, 소비재 76%가 될 때 공업화단계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 수의 비율이 높으면 공업화가 진행되어 일반 국민의 생활수준은 상승하므로 국민경제에 있어 제조업이 차지하는 의의는 크다고 할 것이다.
제조업과 공업은 구별되어야 하며, 공업 속에 제조업이 있고 그 밖에 광업 · 토건 · 가스 및 전기산업 등이 공업에 포괄된다. 넓은 의미의 공업이란 생산적 개념과 경제적 개념의 통합으로서 농업 · 수산업 등 1차산업에서 제공되는 원료를 가공하며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형태 또는 성질의 재화를 만들어 사용가치를 창조 내지 증대하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제조업을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업의 측면에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제품의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제조업이 기업으로서 성립되고, 1차산업의 원자재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에서 생산한 제품인 중간제품이나 반제품을 원료로 하여 제품화하고, 모든 형태의 상품을 본질적으로 개조, 혁신, 재생하는 일도 제조업으로 본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제조업을 ① 음식료품 및 담배제조업, ② 섬유 · 의복 및 가죽산업, ③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④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⑤ 화합물 · 석유 · 석탄 ·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⑥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⑦ 제1차 금속산업, ⑧ 조립금속제품 · 기계 및 장비 제조업, ⑨ 기타제조업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제조업의 발달은 원래 자급자족을 위한 자기 생산의 수공업에서 시작하여 가내생산을 하고 분업의 발전으로 자기의 제품과 타인의 제품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으로 진전되었다.
그리고 다시 화폐의 등장으로 화폐를 교환수단으로 하여 생산물을 화폐와 바꾸고 그 얻은 화폐를 가지고 다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일반 대중도 화폐를 가지고 물건과 교환해서 쓰는 등 화폐 중심 교환으로 전환되었다. 제품은 매매를 목적으로 하여 시장생산으로 발달하게 된다.
제품은 매매를 통한 영리 획득의 수단이며 시장판매를 향한 시장생산이어야 하기 때문에 수공업과 가내 생산단계를 지나 공장제 기계설비에 의한 대량생산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자 마침내 영국에서의 산업혁명을 계기로 근대적인 공장제 기계설비에 의한 대량생산체제가 발달하게 되었다.
제품생산을 위하여 거액의 투자, 발달된 설비 및 기술을 요구하게 되고, 다수의 노동자를 고용하게 되며, 원료에 대한 가공도 물리성보다 화학적인 질의 향상, 구조적인 변화를 더욱 중요시하고, 노동력도 교육되고 숙련된 기술을 요청하게 되어 제조업은 선진화된 산업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적 상품생산, 즉 시장공급 또는 시장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생산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은 자본가는 필요한 돈을 내며 기계 · 설비 · 원료나 보조원료 등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노동자는 노동력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이들이 결합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는 생산이 이루어지고 생산을 수행하는 사회적인 자본의 단위로서 기업이 형성된다. 다시 말하면, 기업은 어떤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는 단위이다.
제조기업은 각종 제품별의 제조업으로 분화 · 발달하고, 생산의 능률화를 위하여 일찍이 제품제조과정에서의 동작연구, 노동시간연구가 일어났다. 그리고 나아가 작업 순서와 연계체계, 표준화운동, 공정연구, 그리고 특히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 기계연동과 제어 · 조정작업인 생산의 자동화가 이루어져 양산이 가속화된다.
한편, 제품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과 원가절감 등의 새로운 경영방식이 연구, 적용되어 새로운 제품이 속출하고 신규 첨단산업의 제조업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공업발달이 봉건제도의 해체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자력에 의해 독자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일본의 경제적 식민제국주의에 의하여 반강제적으로 급속히 이루어졌다. 그래서 독점자본에 억압되어 민족자본이 크게 형성될 수 없었으며, 거의 일제에 예속된 채 단순 소규모생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시장화되었다.
다시 말하면, 선진 자본주의국가와 같이 기간산업이나 중화학공업 등 생산재산업이 발달하고 이것과 연관하여 소비재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궤도를 밟지 못하였다.
1945년 8·15광복 이후에는 이른바 일제의 남농북공(南農北工)의 산업 입지조건이 국토분단으로 인하여 남한 자체로는 제조업이 균형 있게 발달할 토대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있던 것도 1950년 6·25전쟁으로 거의 파괴되었다.
1953년 6·25전쟁이 끝난 뒤에는 산업 복구에 힘썼으나 농업을 기초로 이루어져 공업의 근대화와 규모 확대는 부진하였다. 따라서 제조업 경영규모의 영세성과 사회적 기본 시설이나 기간산업 또는 중화학공업의 생산재산업 결여로 소비재산업 우선으로 발달하는 공업구조면에서의 기형화현상을 나타냈다.
1960년대 초 이래 수차에 걸친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출입국을 주요 기본으로 하여 모든 제조업을 수출산업화하게 되었다.
선진국과 기술제휴 또는 합작을 하고 외국제품의 모방에서 새로운 연구에 의한 독자적인 국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꾸준한 연구노력을 계속함으로써 우리 나라의 제조업과 제품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더 나아가서는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기업체 수의 구조에 있어 영세 소규모의 중소기업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90% 이상을 차지하고 대규모기업의 수가 비교적 적으나, 최근에 와서 대규모 기간산업의 제조업이 급신장을 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대규모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관관계인 계열화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대규모기업의 세력에 중소기업이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므로, 공존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질서와 협동체제가 이루어져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 1987년과 1988년도 제조업의 업종별 경영규모 신장 추세를 보면 〈표 1〉과 같고, 1966년부터 1988년도 제조업의 업종별 생산추이를 나타내는 생산지수의 변화는 〈표 2〉와 같다.
항목별 | 매출액 증가율 | 총자산 증가율 | 유형고정자산 증가율 | |||
---|---|---|---|---|---|---|
업종별\연도별 | 1987 | 1988 | 1987 | 1988 | 1987 | 1988 |
제조업 | 22.6 | 15.8 | 20.4 | 15.8 | 18.4 | 18.3 |
음·식료품 | 13.8 | 13.5 | 14.2 | 12.9 | 12.2 | 17.8 |
섬유·의복 | 22.3 | 9.6 | 20.6 | 17.6 | 27.3 | 21.7 |
제재·가구 | 24.2 | 30.6 | 13.3 | 30.2 | 19.6 | 28.9 |
종이·인쇄 | 19.2 | 19.0 | 13.2 | 19.7 | 10.1 | 23.2 |
석유·화학 | 11.6 | 9.7 | 20.0 | 19.7 | 27.2 | 26.8 |
비금속광물 | 12.7 | 19.4 | 12.3 | 15.6 | 6.8 | 10.2 |
제1차금속 | 21.7 | 19.4 | 14.3 | 15.9 | 10.5 | 17.1 |
조립금속·기계 | 32.9 | 20.8 | 26.0 | 13.4 | 20.1 | 14.8 |
〈표 1〉 제조업의 경영규모 신장률 (단위: %) | ||||||
*자료 : 기업경영분석(한국은행, 1989). |
업종\연도 | 1965 | 1970 | 1975 | 1980 | 1985 | 1988 |
---|---|---|---|---|---|---|
음·식료품 | 10.9 | 19.2 | 34.0 | 71.0 | 100.0 | 132.4 |
섬유·의복 | 4.1 | 10.2 | 38.4 | 75.3 | 100.0 | 139.2 |
제재·가구 | 12.8 | 36.2 | 55.1 | 67.8 | 100.0 | 141.3 |
종이·인쇄 | 13.8 | 20.4 | 37.4 | 76.3 | 100.0 | 154.2 |
석유·화학 | 6.1 | 16.0 | 31.1 | 68.2 | 100.0 | 150.5 |
비금속광물 | 16.0 | 20.8 | 36.0 | 66.7 | 100.0 | 144.1 |
제1차금속 | 2.6 | 4.2 | 16.7 | 53.2 | 100.0 | 137.0 |
조립금속·기계 | 2.5 | 3.0 | 16.0 | 41.2 | 100.0 | 215.0 |
기타 | 16.1 | 27.6 | 52.9 | 68.5 | 100.0 | 152.3 |
합계 | 5.5 | 9.8 | 27.7 | 59.8 | 100.0 | 165.5 |
〈표 2〉 제조업 생산지수 | ||||||
*주 : 1965년은 1980년, 나머지는 기준연도임. *자료 : 主要經濟指標(經濟企劃院, 1983·1989). |
주요 제조업 제품생산량을 1970년과 1988년의 실적을 대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식료품 중 밀가루는 96만M/T과 169만M/T, 정당(精糖)은 21만M/T과 91만M/T, 수산물통조림은 1,904M/T과 3만 9697M/T이다. 음료품 중 주정(酒精)은 5만 2279㎘와 21만 3459㎘, 맥주는 9만 3339㎘와 103만 1199㎘, 소주는 14만 4771㎘와 71만 2006㎘, 탁주는 111만 7577㎘와 71만 8192㎘, 사이다는 3만 5291㎘와 22만 184㎘, 콜라는 3만 8399㎘와 38만 6234㎘이다.
섬유 및 동제품 중 방모사(紡毛糸)는 1927M/T과 3만 3137M/T, 면직물은 1억 9263만㎡와 6억 1803만㎡, 순본견직물(純本絹織物)은 692만㎡와 2453만㎡, 합성섬유직물은 1억 7549만㎡와 31억 4151만㎡이다.
종이류 중에서 신문용지는 10만 5709M/T과 37만 7666M/T, 백상지(白上紙)는 5만 7377M/T과 42만 5326M/T, 크라프트지(kraft paper)는 6만 101M/T과 23만 8498M/T이다. 나무 및 나무제품 중에서 각재(角材)는 52만㎥와 212만㎥, 일반 합판은 112만㎥와 118만㎥, 재생 목재는 2만 707㎡와 14만 2408㎡였다.
석유정제제품 중에서 등유는 51만㎘와 168만㎘, 휘발유는 89만㎘와 216만㎘, 벙커시유는 550만㎘와 1343만㎘, 경유는 178만㎘와 1168만㎘이다. 도기 및 유리제품 중에서 가정용 도자식기는 3415만 개와 2억 3894만 개, 위생용 도기는 3만 개와 183만 개, 판유리는 136만C/S와 988만C/S, 약 및 화장품 유리병은 27만 2190M/T과 24만 2722M/T이다.
철강제품 중 선철은 2만M/T과 1257만M/T, 철근은 50만M/T과 353만M/T이다. 수송용기기중에서 일반화물선은 6,951G/T과 82만 6912G/T, 승용차는 1만 3083대와 86만 7629대, 버스는 3,807대와 7만 1855대, 트럭은 1만 1090대와 12만 9958대이다. 그 밖에 제품의 생산량을 1975년과 1988년의 실적을 대비해 보면 다음과 같다.
화학제품 중에서 에틸렌은 8만 9985M/T과 60만 8880M/T, 염화비닐모니머는 7만 6529M/T과 20만 9044M/T, 폴리에틸렌은 6만 6756M/T과 57만 1777M/T, PVC수지는 6만 8541M/T과 45만 5399M/T, 합성고무는 2만 4317M/T과 14만 7930M/T, 페인트는 2만 2034㎘와 19만 3836㎘, 합성세제는 2만 6685M/T과 27만 8307M/T이다.
전기 및 전자제품 중에서 변압기는 330만kVA와 1701만kVA, 칼라TV 수상기 4만 대와 1043만 대, 가정용 냉장고 11만 대와 393만 대이다. 한편, 1997년 말 현재 주요 제품 생산량은 음식료품 중 밀가루 175만M/T, 정당 119만M/T, 주정 25만 2834㎘, 소주 91만 5924㎘, 탁주 21만 3705㎘, 맥주 169만 배럴이다.
섬유제품 중 면사 28만M/T, 면직물 3억 2840만㎡, 방직물 1396만㎡이다. 목재 및 나무제품 중 일반 합판은 99만 5066㎡, 가공합판은 18만 5358㎡이다.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중 펄프 60만 9949M/T, 신문용지 140만 9728M/T, 백상지 91만 1344M/T, 아트지 116만 1376M/T이다.
석유제품 중 휘발유 1301만㎘, 등유1130만㎘, 경유 4169만㎘, 벙커시유 4384만㎘이다. 비금속광물제품 중 판유리 26만C/S, 시멘트 6031만M/T이다. 철강제품 중 선철 2271만M/T, 철근 1107만M/T이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중 승용차 231만 300대, 버스 23만 3443대, 트럭 28만 2127대, 트레일러 2,145대이다.
전자제품 중 가정용 냉장고 425만 700대, 세탁기 296만 7000대이다. 영상 · 음향 및 통신장비 중 휴대용 전화기 1255만 대, 칼라TV 수상기 1640만 7000대이다.
우리 나라의 제조업이 앞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려면 독자적인 기술개발정책에 의한 특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기술제휴를 하여야 할 필요도 있겠지만 국제경쟁에서 이겨 나가고 국제시장을 개척하면서 성장하려면 정보수집 · 시장조사 · 연구개발을 철저히 하여 기술혁신에 의한 신제품개발을 중심으로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제품생산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이때의 생산계획은 제조업체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상품화계획이어야 한다.
오늘의 우리 나라 제조업의 경영전략 실태를 보면 경쟁전략의 중심은 저렴한 가격제품의 공급과 판매촉진에 의한 판매중심전략이 80% 이상의 비중을 나타내고, 기술혁신전략에 의한 고성능, 신제품개발은 20% 미만의 비중이며, 그것도 과도기 기술도입이 절대적으로 많아 60% 이상이고, 이미 낡은 기술 도입도 20% 이상이나 되며, 첨단기술 도입은 10여%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기술도입의 형태별 비중은 신제품개발과 설계기술이 50%, 공정 개선과 자동화기술이 30%, 품질향상기술이 20%이다. 그리고 자체연구개발(R&D)은 제품수명의 단명화와 시장수요 요구의 다양화에 따라 활발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연구개발투자가 미약하여 1986년의 경우 매출액 대비 개발비 지출은 1.6%에 지나지 않는다.
개발 역점 분야는 제품개발에 70%, 공정개발에 30%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기술연구소 설치는 1986년 206사에서 1988년에는 278사로 늘었다. 기술 수준도 향상하여 중진국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어떤 분야는 국제 수준에 도달한 것도 있으며 외국기술의 흡수 · 개량 · 향상에서 자체기술개발로 옮겨가고 있다.
제조업 발달의 중핵이 되는 제품생산이 그 관리면에서 효율을 거두기 위해서는 계획-조직화-실천-통제라는 일련적인 활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품생산은 주문생산과 시장예측생산, 그리고 양자를 겸한 복합생산이 될 것인데, 중소기업에서는 주문생산이 주가 될 것이고, 대기업에서는 시장생산 또는 복합생산이 주가 될 것이다.
이때 제품의 품질관리는 전사적품질관리체제(TQC)를 확립하여 고품질화와 더불어 불량률을 감소시켜야 한다. 1990년대에 들어 우리 제조업은 발전이 두드러져 경쟁성장율의 경우 1994년은 8.2%, 1995년은 9.0%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때 제조업의 성장기 비율은 1994년 35.8%에서 1995년은 39.2%로 상승하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아울러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공헌하였다.
1995년도 산업생산은 중화학공업의 주도로 연평균 증가율이 11.8%로 높아졌다. 특히 자동차 · 전기 · 전자 · 화학 · 기계 등에서의 수출 증가가 13.9% 늘어 전체 생산 증가를 주도하였다.
경공업 부분에서는 생산성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과 3D업종 기피로 인한 인력난에 시달려서 성장이 활발하지 못하다. 중화학공업 부문과 경공업 부문 간에 격차가 벌어져 균형적인 산업구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시정하는 일이 바람직한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