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북청 출신. 1920년 만주로 건너가 항일운동단체인 국민회(國民會)에 가입하고 경호대 제1분대장이 되어 독립군모집·군자금모금 및 친일파와 밀정 숙청공작을 전개하였다.
1921년 일본경찰의 밀정 박문삼(朴文三)의 가족과 김장헌(金章憲)·백자향(白子鄕)을 붙잡아 경호부로 호송하고, 또한 밀정 최운칠(崔雲七)을 총살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붙잡혔다. 1921년 11월 함흥지방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옥사하였다.
198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