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의주 출신.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뒤 만주로 건너가 오동진(吳東振) 등과 함께 항일운동단체인 광제청년단(廣濟靑年團)을 조직, 주로 군자금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1920년 윤학승(尹學昇)의 지시로 장지환(張志煥)·이성찬(李成贊)과 함께 권총을 휴대하고 국내로 잠입, 광제청년단의 지단을 조직하여 군자금모집·친일파처벌·일본경찰주재소습격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6년 9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7년을 선고받고 평양복심법원에 항소중 옥중에서 사망하였다.
1980년에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