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음절의 말음을 설명하기 위하여 붙인 이름. 받침.
내용
그러나 국어의 음절 말음과 한자음의 말음과는 차이가 있어서 국어의 음절 말음은 자음(子音)뿐인 데 비하여 중국의 본토 자음(字音)에는 반모음인 j, w로 끝나는 것도 있고, 국어나 자음(字音)이나 다같이 음절 말음이 없이 핵모음만으로 끝나는 음절도 있다.
모든 한자음은 초·중·종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 음절 안의 모음이나 모음들[重母音]을 중성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훈민정음 창제 무렵의 학자들은, 『동국정운(東國正韻)』식 개신 한자음에서 “字ᄍᆞᆼ 快쾡”과 같이 핵모음이나 반모음으로 끝난 한자음에서 ㅇ종성을 표기하였다.
그러나 종성해에서 국어의 음절은 ㅇ종성이 없어도 음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국어의 종성은 『훈민정음』(해례본) 본문에서 초성을 종성으로 다시 쓴다고 하였고, 종성해에서 초성들 가운데 ㆁ, ㄴ, ㅁ, ㅇ, ㄹ, ㅿ 등 6자는 평성·상성·거성의 종성이 되고 나머지는 입성의 종성이 된다고 하였으나, 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 등 8자면 족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훈민정음 창제 무렵에는 ㅿ, ○들도 국어 음절의 종성으로 쓰였음이 증명되고 있다. 다만 16세기 이후에는 8종성만이 쓰여왔다.
참고문헌
-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 『동국정운(東國正韻)』
- 『국어음운사연구(國語音韻史硏究)』(이기문, 한국문화연구소, 1972)
- 『국어음운학(國語音韻學)』(허웅, 정음사, 1965)
- 『중세국어문법(中世國語文法)』(이숭녕, 을유문화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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