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한국인 최초로 고종의 사진을 촬영한 사진가. 서화가·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886년에는 김옥균(金玉均)을 암살하기 위하여 일본에 건너갔으나 미수에 그치고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강제귀국당하여 원악지(遠惡地)로 유배되었다. 1889년 유배생활에서 풀려나 황철의 사진관에서 일하는 한편 1892년 중국의 소주와 항주 등지를 여행하였고 「동파선생입극도(東坡先生笠屐圖)」를 임모(臨模)하여 돌아왔다. 1895년에는 상소문을 올려 재기를 꿈꾸었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은둔하여 시와 그림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 시기 호를 설봉(雪峰)에서 백련(白蓮), 이름을 운영(運永)에서 운영(雲英)으로 개명하였다. 1921년 서화협회 정회원으로 제1회 서화협회전람회에 출품하고, 1922년에는 제1회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에 「산인탁족도(山人濯足圖)」를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선전의 심사원 차별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후 불참하였다.
옛 그림들을 임모하면서 기량을 길렀으며, 특히 산수인물을 잘 그렸다. 그의 화풍은 대체로 중국풍이 짙은 북종(北宗) · 원체적(院體的)인 경향을 띠고 있으며, 독창적인 화풍은 형성하지 못하였으나, 인물과 산수를 적절히 배치하는 구성력은 뛰어났다. 대표작으로 개인 소장의 「후적벽부도(後赤壁賦圖)」, 「남극노인수성도(南極老人壽星圖)」, 「동파선생입극도」 등이 있다.
참고문헌
- 『한국회화대관』(유복렬 편, 문교원, 1969)
- 『한국서화인명사서』(김영윤, 한양문화사, 1959)
- 「백련 지운영의 생애와 작품세계」(변경화,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 「백련 지운영의 회화관과 작품세계 연구」(김재한,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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