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육교시사(六橋詩社)는 1876년부터 1880년대 중반까지 약 10년간 한양의 육교(六橋)를 중심으로 중인 신분이었던 역관 동인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한 시사이다. 특정 한 곳에서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고 동인들의 거처를 돌아가면서 모임이 이루어졌다. 사행(使行)의 송별과 환영, 특별한 절기, 회갑 · 돌 등 경조사 등이 있을 때마다 모임을 가지고 시를 지었으며, 국내외 정세를 고민하며 담론을 나누었다. 관련 자료로 강위가 육교시사의 동인들과 함께하며 지은 시들을 모은 시집인 『육교연음집(六橋聯吟集)』이 전한다.
정의
1876년부터 1880년대 중반까지, 약 10년간 한양의 육교(六橋)를 중심으로 중인 신분이었던 역관 동인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한 시사.
설립 목적
학문적 역량과 문학적 역량으로 당대에 널리 알려진 강위의 지도를 받기 위해 서울과 지방의 인사들이 모여들면서 시사 모임이 결성되었으며, 중인 역관 계층의 혼인 등을 통해 연결된 관계망을 중심으로 동인들의 수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및 현황
주요 활동
또한 육교시사의 동인들은 당시 영선사 · 수신사 · 보빙사 등에 다수 참여하였고, 통리기무아문 · 동문관 · 『한성순보』 발행 등 개화 정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선진 문화의 수입과 사회 계몽 · 개혁 의지를 가지고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강위가 육교시사의 동인들과 함께하며 지은 시들을 모은 시집인 『육교연음집(六橋聯吟集)』이 전해져서, 육교시사에 참여한 동인, 활동 시기 및 활동 공간, 구체적인 활동 상황 등을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원전
- 강위, 『강위전집(姜瑋全集)』(아세아문화사 영인, 1978)
단행본
- 한우근박사정년기념 사학논총 간행준비위원회, 『한우근박사정년기념사학논총』(지식산업사, 1981)
논문
- 배기표, 「六橋詩社의 결성과 시세계(1)—姜瑋의 『六橋聯吟集』을 중심으로—」(『한문학보』 27, 우리한문학회, 2012)
- 최식, 「19세기말 20세기초 여항문인의 교유양상」(『동방한문학』 71, 동방한문학회, 201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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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어떤 일에 뜻을 같이하여 모인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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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오늘날 청계천의 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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