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재문집 ()

유교
문헌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수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0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수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0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70년 김수응의 아들 김추락(金樞洛)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송수근(宋壽根)의 서문, 권말에 이채진(李埰鎭)과 김추락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4권 2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 162수, 서(書) 105편, 권3에 잡저 5편, 서(序) 6편, 기(記) 5편, 발(跋) 2편, 잠(箴) 4편, 명(銘) 2편, 찬(贊) 1편, 상량문 2편, 애사 2편, 축문 2편, 제문 11편, 묘지명 1편, 묘갈명 2편, 행장 2편, 유사 2편, 권4에 부록으로 만사 136수, 제문 19편, 행장·묘지명·묘갈명·기·찬·고유문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국말의 영향을 받아 비분강개함이 전편에 담겨 있다. 「성명음(誠明吟)」과 「유거술회(幽居述懷)」에는 솟아오르는 불만을 학문으로 달래 보려고 애쓰지만 틈만 있으면 비집고 들어오는 감회를 어쩔 수 없는 심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조춘음(早春吟)」과 「추야음(秋夜吟)」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마음의 정리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 있다. 「관해(觀海)」·「금명폭(金鳴瀑)」·「홍류동(紅流洞)」에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조화된 경치가 잘 묘사되어 있다.

서(書)의 「상공산선생(上恭山先生)」은 스승 송준필(宋浚弼)에게 보낸 편지다. 그 문목(問目)에서 삼강령(三綱領)·팔조목(八條目)·중정(中正)·인의(仁義)·체용(體用)·심성(心性)·사단칠정(四端七情) 등 학문의 요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답이자유(答李子猷)」에서도 시사·경전·예절·성리 등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기의 「좌행일기(左行日記)」는 안동·영주 지방을 순례하면서 도산서원(陶山書院)·호계서원(虎溪書院)·병산서원(屛山書院)·소수서원(紹修書院) 등 각 서원을 참알(參謁)하고, 지방의 학자들을 심방하여 학문을 토론하고 시를 지은 내용을 날짜별로 기록한 글이다.

잡저 가운데 「함석기문록(函席記聞錄)」은 스승에게 학문을 배울 때 중요한 가르침을 그때그때 기록한 것으로, 경전을 연구하는 초학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이다. 대개 『심경』에 대한 내용이 많다. 「알욕설(遏慾說)」과 「자경설(自警說)」은 수신(修身)과 위기(爲己)하는 학문에 관계되는 것으로 좌우명을 삼은 글이다. 「유황계폭포기(遊黃溪瀑布記)」는 황계폭포를 돌아보고 주위 산천의 아름다움을 적은 글이다. 「잠명(箴銘)」은 지신(持身)·접인(接人)·제가(齊家)·수업(修業)·자경(自警) 등의 요령을 기록한 글이다.

집필자
권오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