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연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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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에서 베푸는 잔치를 준비, 진행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되었던 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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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를 준비, 진행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되었던 관서.
내용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약 2개월 이전에 잠정적으로 구성하며, 진연이 끝난 뒤 『진연의궤(進宴儀軌)』를 필사본 또는 인쇄본으로 저작하고 나서 철수한다. 관원은 다른 관직을 가진 관원이 겸한다.

부서별로는 진찬소(進饌所)의 당상은 중추부사·예조판서·호조판서가 임명되고, 낭청(郎廳, 당하관)에는 장악원의 첨정(僉正, 종4품)·호조정랑(정5품)·예조좌랑(정5품)·사옹원주부(종6품)·사옹원판관(종5품)·사옹원별제(정5품·종5품)·예빈시주부·부사과·패장·계사 등과 서리·서사·고직·사령·문서직·사환 등으로 구성되어 연향의 일을 분담하여 차비하고 진행한다.

큰 연향은 외진찬으로 세 번의 습의(習儀 : 예행연습)를 하고 다시 내진찬으로 여섯 번의 습의를 거행하며, 정일 전날 대전을 모시고 근정전에서 설행한다.

정일에는 대전·중궁을 모시고 내진찬으로 강녕전에서 설행하고 야진찬도 강녕전에서 설행한다. 다음날 왕세자를 모시고 회작을 설행하고 야연을 설행함으로써 열네번의 잔치가 끝난다. 초도습의에서부터 한달 엿새 동안 진연도감의 큰일이 계속되니 연향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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