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세도(覺世道)의 한 분파로, 진정도라는 명칭은 2대 도주(道主) 이주원(李呪圓)이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에서 포교할 때 포교용 깃발에 잠시 썼으며, 1969년 이후로는 각세도본원(覺世道本源)으로 부르고 있다.
각세도본원은 이선평의 아들 이동주(李東柱)가 침체된 교세의 부흥을 위하여 1969년 4월 21일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학산리 당곡마을에 이주원을 2대 도주로 추대하면서 세운 것이다. 이 때 이규현(李圭鉉) · 차갑순(車甲順) 등이 함께 힘을 모아 교세회복에 진력하였다.
현재의 도주는 유근구(柳根九)이며 신도는 약 150여 명이다. 특별한 포교활동이나 사업내용은 없으며 한달에 두번(음력 1·16일) 화일(化日)에 모여 의식을 행하고 각세도훈사(覺世道訓詞)를 가지고 강론한다. 또, 도조 이선평의 출생일, 계시받은 날, 도를 받은 날, 사망한 날에도 기념행사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중년 · 노년층이어서 교세유지에 힘겨운 형편이며, 단지 어느 기간이 지나면 다시 교세가 융성해질 것이라는 점을 믿고 운도(運度)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