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자 ()

목차
관련 정보
차자(초본)
차자(초본)
조선시대사
제도
조선시대 관료가 국왕에게 올리는 간단한 서식의 상소문.
목차
정의
조선시대 관료가 국왕에게 올리는 간단한 서식의 상소문.
내용

1473년(성종 4) 정월 서거정(徐居正)의 계언(啓言)에서 처음 볼 수 있는데, “상소보다는 그 서식이 간단하면서도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하였다.

서거정이 처음으로 차자를 올렸고, 그 뒤 언론을 직책으로 하는 사간원과 홍문관에서 많이 사용하였다. 차자도 상소문과 같이 원본은 찾아보기 어려우나, 초본(草本)이 남아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실록 등 관찬사료와 문집 등에 전재된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그 내용이 관찬사료나 문집 등에 실려 있지 않은 경우, 관찬사료나 문집 등에 그 내용이 있으나 수정·가필·왜곡이 있는 경우, 또는 한두 행 정도로 간략하게 요약 기록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차자의 원본이나 초본 모두 관찬사료 등을 비판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집에서는 상소문과 차자를 소차(疏箚)라 하여 동류로 구분하고 있다. 서식은 다음과 같다.

單銜臣姓名

伏以云云取

進上

年號幾年某月某日

상소의 경우처럼 단독으로 올릴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의 명의로 올릴 수도 있다.

참고문헌

『전률통보별편(典律通補別編)』
『한국고문서연구』(최승희, 지식산업사, 1989)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최승희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