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년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고려 후기에, 어사대부, 참지정사, 중서시랑평장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천로(天老).
생애 및 활동사항
어전행수(御殿行首)로 낭장(郎將)이 되었으나, 아버지보다 먼저 조정에 나가는 것을 꺼려 부임하지 않다가 그 연고를 알게 된 최충헌(崔忠獻)의 배려로 아버지가 참직(參職)에 오르자 비로소 출사하였다.
최충헌의 신임을 받아 추밀승선(樞密承宣)이 되고, 최우(崔瑀) 집권시인 1228년(고종 15) 병마사(兵馬使)로서 청새진호장(淸塞鎭戶長) 등의 모반을 사전에 탐지하여 그들을 안무(安撫)하고 주동자를 주살하였으며, 1231년 몽고군을 막기 위하여 대장군(大將軍)으로서 북계병마사(北界兵馬使)가 되어 제도(諸道)의 병사를 징집하였다.
그 뒤 어사대부(御史大夫)·참지정사(參知政事)를 거쳐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郎平章事)에 이르렀다. 자질이 단정하고 준수하며, 성품이 화평하여 부귀를 처음부터 끝까지 누렸다고 한다. 시호는 경평(景平)이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