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의 간부인 윤치호(尹致昊)·최남선(崔南善)·차이석(車利錫)·이승훈(李昇薰)·안태국(安泰國) 등이 신민회의 합법적 외곽단체로 1909년 8월 창립하였다.
이 단체는 구국운동단체로 조직되었으면서도 공개 합법단체였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비정치적 수양단체임을 표방하였다.
훈련강령은 ① 무실, ② 역행, ③ 자강, ④ 충실, ⑤ 근면, ⑥ 정제(整齊), ⑦ 용감 등 7덕목으로 하고, 실천방법으로는 덕육(德育)·체육(體育)·지육(智育)으로 나누어 강연회·토론회·잡지간행·도서간행·도서관설립·간이박물관설립·순회경기 등을 추진하였다.
회원들에게 인격훈련을 시켜 국권회복운동의 핵심요원을 양성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회원을 통상회원과 특별회원으로 나누어 통상회원은 17세 이상의 중학교 이상의 학업을 받은 자로 품행이 단정하여야 하였으며, 특별회원은 청년이 아니라도 이 회의 취지에 찬동하는 자로 특별한 심사를 거쳐 허용되는 자로 하였다. 조직은 중앙에 총회를 두었고, 지방에는 연회(聯會)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