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사는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에 있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였다고 추정되는 절이다. 의상 또는 원효가 창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지만, 관련 유물이나 기록은 없다. 조선시대에 청량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유명하였으나 현재 사세는 크지 않다. 보물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과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인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이 봉안되어 있다.
청량사(淸凉寺)는 청량산(淸凉山) 연화봉(蓮花峰) 가까운 기슭에 있는 절이다. 창건과 관련하여, 신라시대 의상(義湘: 625702) 또는 원효(元曉: 617686)가 창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지만 창건 당시 관련 유물이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1515년(중종 10) 이후 이황(李滉: 15011570)이 여러 번 청량산을 찾아 공부하고 남긴 시가 있다.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안동대도호부 불우 조에서, 청량사가 청량산에 있다고 하였으므로 조선시대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청량사 유리보전(淸凉寺琉璃寶殿)[^1]에 봉안되어 있는 불보살상 불복장에 연대사(蓮臺寺)라는 기록이 있다. 청량사를 본래는 연대사라고 칭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조선시대 수많은 문인들이 연대사를 찾고 남긴 글들이 남아 있다. 그중 신후재(申厚載: 16361699)가 청량산을 찾고 남긴 「유청량산기(遊淸凉山記)」를 보면, 지장암 서쪽에 유리보전이 있으며 향로전이나 청풍루를 모두 합쳐 연대사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다.
청량사는 청량사 유리보전과 지장전 이외에 응진전, 산신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량사 유리보전에는 2016년 11월 16일에 보물로 지정된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과 2015년 12월 28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이 봉안되어 있다. 건칠약사여래좌상은 우리나라 건칠불로서는 가장 이른 사례에 속한다. 청량사 유리보전 측면에는 없어진 지장전을 새로 지어 조선 전기에 제작된 목조 지장보살상을 안치하고 있다. 이 목조 지장보살상은 2010년 10월 25일에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奉化 淸凉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이라는 이름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