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사 감로탱 ( )

안성 청룡사 감로탱
안성 청룡사 감로탱
회화
작품
국가유산
1692년, 화승 법능 등이 그린 감로도.
이칭
이칭
청룡사 감로도
작품/서화
창작 연도
1692년
작가
법능, 민윤, 취감, 경걸, 상윤
소장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청룡사 (청용리)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청룡사 감로탱(靑龍寺 甘露幀)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0년 10월 16일 지정)
소재지
경기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청룡사 (청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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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청룡사 「감로탱」은 1692년 화승 법능 등이 그린 감로도이다. 다른 감로도에 비해 아미타여래의 내영 장면이 크게 부각되어 그려졌으며, 빽빽한 군도식 감로왕도의 선구적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세로 200㎝, 가로 237.5㎝이다. 200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목차
정의
1692년, 화승 법능 등이 그린 감로도.
내용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으며, 크기는 세로 200㎝, 가로 237.5㎝이다. 17세기 중후반에 활발히 활동한 법능(法能), 민윤(敏允), 취감(就甘), 경걸(景桀), 상윤(尙允) 등 다섯 명의 화승이 1692년(숙종 18년)에 조성하였다. 화기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화면 바깥의 테두리에 기록하였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200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감로도는 망자의 영혼이 고통을 벗어나 보다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있도록 불보살에게 음식을 공양하며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에 사용된 불화이다. 청룡사 「감로탱」의 화면은 주1과 병풍처럼 길게 늘어진 산악(山岳)을 기준으로 크게 2단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단 중앙에는 아미타여래관음보살세지보살을 거느리고 구름 속에서 몸을 반쯤 드러낸 채 오른쪽을 향하고 있다. 삼존불의 왼쪽에는 칠여래(七如來)와 비구형 인물이 합장을 하고 서 있으며, 오른쪽에는 관음보살 · 지장보살주2을 든 주3과 함께 서 있다.

하단의 중앙에는 화려한 번과 오곡백과(五穀百果), 꽃 등으로 장식된 제단이 놓여 있다. 제단 양옆에는 기둥을 세우고 보석이 달린 주4를 달아 장식하였는데, 17세기 후반부터 보이는 특징이다. 제단 아래에는 입에서 불을 뿜는 한 쌍의 아귀(餓鬼)를 묘사하였다. 제단 오른쪽에는 의식을 행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비롯하여 먹고 마시고 싸우는 모습, 바둑을 두거나 점을 치는 모습,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또 왼쪽에는 전쟁 장면과 걸식하는 장면, 싸우는 장면 등 인간 세상의 모습이 다양하게 전개되어 있다. 청룡사는 민중 연희패 남사당의 본거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연희패 7명의 모습도 제단 왼편 비교적 넓은 공간에 묘사되어 있다. 상단의 큼직한 인물 표현과 달리 하단의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작게 묘사되었다.

의의 및 평가

다른 감로도에 비해 아미타여래의 내영 장면이 크게 부각되어 그려진 점이 특징적이다. 유려한 필선으로 그려진 인물의 형태와 밝고 은은한 채색의 설채(設彩)가 돋보이며, 조선 전기와 후기를 잇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이후 전개되는 빽빽한 군도식(群圖式) 감로왕도의 선구적 작품으로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보물: 조선불화Ⅱ』(문화재청, 2021)
『감로: 조선시대 감로탱』(통도사성보박물관, 2005)
강우방, 김승희, 『감로탱』(도서출판 예경, 1995)

논문

유마리, 「조선조감로왕도의 연구」(『조선조불화의 연구: 2 지옥계 불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3)
주석
주1

상서로운 구름. 우리말샘

주2

설법할 때 절 안에 세우는 깃대.

주3

죽은 사람의 넋을 맞아 극락으로 인도하는 보살. 우리말샘

주4

불좌 또는 높은 좌대를 덮는 장식품. 나무나 쇠붙이로 만들어 법회 때 법사의 위를 덮는다. 원래는 인도에서 햇볕이나 비를 가리기 위하여 쓰던 우산 같은 것이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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