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시대의 청자 연적.
내용
어미원숭이의 눈·코·입과 새끼원숭이의 눈에는 짙은 철화안료로 점을 찍었다. 그리고 연적의 바닥에는 유약을 닦아내고 내화토(耐火土) 빚음을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 있다. 유약은 맑은 비색유(翡色釉)로 전면에 고르게 시유되었으며, 은은한 광택이 나타난다.
12세기 중반경 순청자(純靑磁)의 전성기에는 오리, 복숭아, 거북, 동자 등의 소형 연적이 적지 않게 제작되었는데, 이 모자원숭이모양 연적도 그러한 연적 중의 하나이다.
이처럼 자애로운 모습의 모자원숭이모양 연적은 그 예가 매우 드문 작품이다. 깔끔하고 이지적이며 안정된 형태와 맑은 유색(釉色)이 잘 어울리는 고려청자 전성기 작품의 한 예이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 국보 도자기 및 기타』(문화재청, 2011)
-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1992·1993 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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