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시대의 청자 병.
내용
넓고 낮은 굽다리와 굽 한쪽 바닥에는 유약을 훑어내고 모래가 섞인 내화토(耐火土)빚음을 받쳐 번조한 흔적이 남아 있다. 유색(釉色)은 맑은 담녹색을 띤 비색유로 약간의 빙렬(氷裂)이 나 있으며, 몸체 아래 면에는 산화되어 변색된 곳이 있다.
아가리 부분에서부터 몸체 아래 부분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고 유연하게 내려온 곡선이 아름답고 운치가 있으며, 몸체 부분은 풍만하여 안정감을 준다. 위로 뻗은 대줄기는 면이 좁아진 어깨 위에서 두 줄기가 자연스럽게 한 줄기로 합쳐져 좁고 긴 목 부분에 이른다. 이렇게 자칫 번잡해졌을 목 부분을 능숙하게 처리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었다.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가마터에서 비슷한 파편이 출토된 바 있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 국보 도자기 및 기타』(문화재청, 2011)
- 『국보』청자·토기(최순우 편, 예경산업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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