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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양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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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양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24년 9대 손 숙진(肅鎭)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성근(金聲根)의 서문이, 권말에 이중업(李中業)·권상익(權相翊)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장서각 도서·규장각 도서·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42수, 소(疏) 1편, 책(策) 1편, 권2에 서(書) 18편, 서(序) 2편, 기(記)·명(銘)·설(說) 각 1편, 제문 6편, 부록으로 증유제편(贈遺諸篇) 12편, 제문·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고, 끝에 저자의 아버지 계민의 졸수재유첩(拙修齋遺帖) 14편이 부록되어 있다.

시의 「술회(述懷)」에서는 “본래 산림(山林)의 객(客)이라/어찌 국가를 걱정하겠나·걱정을 아니해도 눈물이 나네.”라고 하여 우국충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금세흉겸극어거세성상진념누하애통지조……(今歲凶歉劇於去歲聖上軫念累下哀慟之詔……)」는 당시 극심한 흉년이 들자 임금이 조서를 내려 진대(賑貸)하게 하였는데, 열읍의 진정(賑政)이 허명무실하고 또한 허예(虛譽)를 도적질하여 상을 받는 것을 보고 통탄하여 지은 것이다.

소의 「향교일경강액외생변명소(鄕校一經講額外生辨明疏)」는 향교에 정원 이외의 유생의 증가를 주청한 상소로서, 당시 여러 차례의 병란으로 인하여 학교가 폐이(廢弛)하고 도의(道)와 가르침(敎)이 침체되었음을 지적하고, 유생을 존숭하여 국가의 원기를 북돋우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책의 「문충효(問忠孝)」에서는 역대의 충효를 열거, 효도하는 가운데 충성이 있고 충성하는 가운데 효도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설의 「묘포서설(猫捕鼠說)」에서는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것에 비유하여, 탐관오리를 꾸짖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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