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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성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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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성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2권 6책. 연활자본. 1937년 아들 철진(哲鎭)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순묵(鄭淳默)의 서문, 권말에 홍석희(洪錫熹)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사(辭) 1편, 시 700여 수, 권3에 유언 5편, 정관(定款) 2편, 권4에 유언 75편, 권5에 묘지 7편, 묘표 2편, 묘갈명 4편, 고유문 9편, 제문 20편, 기(記) 2편, 발(跋) 1편, 서(序) 12편, 명(銘) 1편, 권6에 상량문 3편, 논설 15편, 잡저 36편, 권7에 주문(奏文) 2편, 공문(公文) 30편, 권8∼10에 공문 200여 편, 권11에 종중공적(宗中公蹟)·기사류(記事類), 권12에 부록으로 행장·종환록(從宦錄)·이력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나병을 앓을 당시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 올린 「병오사(病烏詞)」와, 환갑 날 부모의 묘소에서 지은 「기애시오십육구(紀哀詩五十六句)」는 모두 애절한 표현으로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초용가육십운(初茸歌六十韻)」은 장편의 가행체로, 당시 밀려오는 서구 문명에 대항, 우리의 전통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밖에 국한문 혼용의 현대시도 있다. 대체로 의경(意境)·감회를 중시한 느낌을 주는 시가 많다.

「유언서(遺言書)」는 1호에서 5호까지 있는데, 유훈(遺訓), 분재(分財), 가범(家範), 분묘 안장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정관은 상성회사(祥星會社)·보은사(報恩社)·종중(宗中) 등의 정관이다. 서(書)에는 민영익(閔泳翊)을 비롯한 당시 고관들에게 보낸 서찰이 많아 그의 교류 범위가 넓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잡저는 목포사립여학교 및 장성의 장남학교(長南學校) 설립에 관한 문서들로, 그 설립 경위 및 교육 과정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이다. 주문 및 공문은 모두 전라도내 행정 관계 서류로 지방사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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