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초혼」은 1925년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에 처음 발표된 시이다. 시집 『진달래꽃』은 매문사에서 발간되었다. 3음보의 민요조 형식을 기반으로 반복법과 영탄법을 사용하여 이별의 정서를 표현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는 행위’는 전통적인 장례 절차 초혼(招魂) 의식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이별한 사람을 기다리다가 죽어서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 설화를 통해 죽음조차 뛰어넘는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다. 「초혼」은 전통적 형식과 풍속을 사용하여 이별의 아픔을 고조시키고, 민족의 보편적인 정서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정의
1925년,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에 처음 발표된 시.
저자
구성 및 형식
「초혼」은 반복법과 영탄법을 사용하여 이별의 정서를 고조시킨다. 1연은 사랑하는 대상을 향하여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를 반복하여 부른다. 2연은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를, 4연은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를, 5연은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를 두 번씩 반복하고 있다. 반복되는 리듬은 이별의 정서를 극적으로 표현하며, 감정의 도약과 절정을 이끈다. 2연과 5연에서 반복되는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는 3음보의 기본 리듬에 변형을 준 구절로, 운율의 정지에 따른 의미의 강조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전체 시에서 느낌표를 아홉 번 사용하고 ‘-구나, -노라’ 같은 영탄의 서술어를 반복하여 감정의 분출을 돕는다.
내용
특징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김소월, 『진달래꽃』 (매문사, 1925)
단행본
- 김용직, 박철희 편, 『한국현대시작품론』 (문장사, 1981)
논문
- 김윤식, 「혼과 형식」 (신동욱 편, 『김소월』, 문학과지성사, 1977)
- 김종훈, 「김소월의 「초혼」에 나타난 감정 분출의 기제」 (『우리어문연구』 39, 우리어문학회, 2011)
- 서정주, 「김소월과 그의 시」 (『서정주전집』 Ⅱ, 일지사, 1972)
- 성기옥, 「소월시의 율격적 위상」 (『관악어문연구』 2,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77)
- 임수만, 「김소월 시에 나타난 ‘슬픔’의 윤리와 미학」 (『한국현대문학연구』 47, 한국현대문학회, 2015)
- 정소연, 박지원, 황예진, 이한나, 「김소월의 설화 관련 시를 통해 본 인문학으로서의 문학교육 탐색—<산유화>, <초혼>, <접동새>를 중심으로—」 (『국어교육학연구』 57-3, 국어교육학회, 202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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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사람이 죽었을 때에,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일. 죽은 사람이 생시에 입던 윗옷을 갖고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 서서, 왼손으로는 옷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의 허리 부분을 잡은 뒤 북쪽을 향하여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이라고 세 번 부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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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초혼하고 발상(發喪)하는 의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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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사람이 죽었을 때에,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일. 죽은 사람이 생시에 입던 윗옷을 갖고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 서서, 왼손으로는 옷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의 허리 부분을 잡은 뒤 북쪽을 향하여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이라고 세 번 부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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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서 된 돌. 주로 무엇인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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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지크문트 프로이트,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ㆍ신경과 의사(1856~1939).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로, 정신 분석의 방법을 발견하여 잠재의식을 바탕으로 한 심층 심리학을 수립하였다. 저서에 ≪꿈의 해석≫, ≪정신 분석학 입문≫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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