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암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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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소응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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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소응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책. 필사본. 1796년(정조 20) 조카 숙행(叔行)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홍양호(洪良浩)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봉환(李鳳煥)의 『우념재집(雨念齋集)』에 실려 있는 차기(箚記)와 홍경모(洪敬謨)의 소처사전(蘇處士傳)이 있다.

1책에서 2책까지는 권1에서 권4로 표시되었으나, 3책 이하는 ‘춘암유고’라고만 되어 있을 뿐 권수 표시가 분명하지 않다.

제1책에 시 288수, 부(賦) 2편, 제2책에 시 194수, 연구(聯句) 32편, 제3책에 서(書) 97편, 서(序) 12편, 기(記) 19편, 제4책에 제문 24편, 묘지 2편, 묘갈명 1편, 녹(錄) 2편, 제5책에 잡저 7편, 논(論) 3편, 설(說) 2편, 상량문 3편, 잠(箴) 1편, 명(銘) 3편, 송(頌) 1편, 책(策) 3편, 잡저 1편, 제6책에 잡저 2편, 제7책에 시 96수, 부록으로 유사·행장·묘갈명·묘지명·실기(實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문집으로, 제7책은 뒤에 첨부한 것인 듯하다. 서문에 의하면 「경설(經說)」이 유실되었다 하니, 방대한 양의 내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시는 천기(天機)에서 발(發)해 소탈하면서도 시속에 빠지지 않고 온화하면서 저절로 법에 들어 맞으며, 문(文)은 흉중에서 흘러 나와 그 넓고 넓음을 다할 수 없어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는 짜임새에 힘쓰지 않아도 저절로 문체가 찬란하다는 평이 있다.

부의 「속적벽부(續赤壁賦)」는 소식(蘇軾)의 「적벽부」를 따라 화순 적벽강에서의 놀이를 읊은 것이다. 서(書)는 다른 문체에 비해 적지만, 승려와 왕복한 것도 있어 그의 생활의 일면을 볼 수 있다.

그 내용은 학문을 하면서 느낀 바를 묻거나 대답한 것도 있고, 시 또는 옛 학자의 글로 자기의 뜻을 펴기도 하였다. 기는 대부분 암자·정자·재(齋)의 기문이다. 전이나 녹은 인물이나 사실에 대한 것이다.

제5책의 잡저 가운데 「서농사직설후(書農事直說後)」는 당시 농촌의 병폐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경제관을 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논 3편은 그의 사상적 바탕을 말하는 것으로 유학적 사고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 점이 엿보인다. 논리적인 글들은 대부분 『맹자』를 위주로 하되 그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독서차의」는 경서를 읽으면서 의심나는 점이나 느낀 점을 자유로이 쓴 내용이다. 「예기집주차의 禮記集註箚疑」·「예기차의(禮記箚疑)」는 『예기』에 토도 달고 미상(未詳)이라는 주까지 붙여 가며 문과 집주를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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