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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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 타주
영산재 / 타주
무용
작품
불교의식 무용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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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불교의식 무용의 하나.
내용

불교의식 무용의 하나. 수행을 다짐한다는 뜻을 지닌 춤이다. 즉, 불교에서 중요 수행법인 팔정도(八正道)를 표시한 팔각의 기둥을 세워놓고,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오른손에 잡은 채로 기둥을 두들기며 그 주위를 도는 춤이다.

팔정도란 법을 바르게 보는 정견(正見), 생각할 바와 생각 안할 바를 마음에 잘 분간하라는 정사유(正思惟), 바르게 말하라는 정어(正語), 바르게 일하라는 정업(正業), 바르게 생활하라는 정명(正命), 바르게 노력하라는 정정진(正精進), 바르게 기억하라는 정념(正念), 바르게 집중하라는 정정(正定) 등 여덟가지 가르침을 말한 것이다.

이것이 쓰여 있는 팔괘기둥을 하나하나 치면서 춤추는 것은 이러한 팔정도를 다짐한다는 뜻이라 하겠다. 춤의 동작으로 보아서는 춤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단조로우나, 나비춤과 같은 의상으로 정중한 동작을 나타낸다.

타주춤은 영산재의 식당작법에서만 추어진다.

참고문헌

『석문의범』
『불교작법연구』(백성스님, 한림원, 2003)
『범음집』(도림사, 1739)
「식당작법」(정병호·홍윤식, 『중요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150, 문화재관리국, 1982)
『한국춤』(정병호, 열화당,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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