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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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주(骨柱)와 층널로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수납 부분을 곁들여 만든 것은 탁자장(卓子欌)이라고 함.
물품
  • 용도수납용
  • 재질나무/벚나무, 자작나무, 대추나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배만실 (전 이화여자대학교, 공예)
  • 최종수정 2026년 04월 2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골주(骨柱)와 층널로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수납 부분을 곁들여 만든 것은 탁자장(卓子欌)이라고 함.

내용

표준치수 높이 135∼180㎝, 전면너비 40∼180㎝, 옆면너비 40∼45㎝. 전자는 사방탁자(四方卓子)라 하여 사면이 트여 경쾌한 공간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후자는 탁자장이라 하여 2면(좌우양측) 혹은 3면(좌우와 뒷면)을 밀폐하거나, 하단 혹은 상단에 수납부를 두어 장식과 수납을 겸하여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로 사랑방 서실(書室) 윗목에 놓여 문방(文房)에 관계되는 서권(書卷)·화병·향로·화축(畫軸) 등을 시렁에 놓거나 다완(茶碗) 등을 수장하기도 하며, 또는 안방 윗목에 놓고 애완물 등을 얹어 장식하며 애용한다.

대체로 형태는 수직을 강조하여 좁은 실내면적에 개방감을 주며, 평면형태로는 정방형 내지 장방형이 대부분이다. 보통 한 개 놓일 때는 단탁자(單卓子)라고 하며, 두 개가 나란히 놓일 때는 쌍탁자라 부른다. 그리고 2층·3층·4층·5층 등의 층널로 구성되는 것을 비롯하여 층에 따라 2층탁자·3층탁자 등의 명칭도 있다.

재료로는 구조상 힘을 받쳐주어야 하는 골재로서 결이 치밀하고 단단한 배나무·느티나무를, 층널로는 재질이 아름답고 가벼운 오동나무·참죽·괴목·소나무 등을 쓴다. 특히 문판(門板)으로는 아름다운 나뭇결 무늬가 있는 용목(龍木)이나 재색(材色)의 조화를 잘 살린 먹감나무·죽장(竹粧)·수창목(水蒼木) 또는 질감이 좋은 오동나무가 많이 쓰인다.

골재로는 벚나무·자작나무·대추나무가 매끄럽고 단단하여 흔히 중국의 화류목(樺榴木) 대용으로 썼다. 이와 같은 재목들은 길이 잘 들면 광택이 아름다워 널리 애용되었다.

구조로는 괴형적(塊形的)인 것보다 선적(線的)인 짜임새가 주가 되며 연귀짜임(이음 부분이 삼각형으로 된 것)·맞짜임(이음 부분이 직선으로 된 것)·턱짜임(이음 부분에 턱을 나타낸 것) 등이 일관되고 있다.

참고문헌

  • - 『한국(韓國)의 목가구(木家具)』(박영규, 삼성출판사, 1982)

  • - 『이조목공가구(李朝木工家具)의 미(美)』(배만실, 보성문화사, 1980)

  • - 「조선후기목공가구(朝鮮後期木工家具)의 연구(硏究)」(배만실,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박사학위논문,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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