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야사 총서.
서지사항
그렇지만 『패림』 편찬에 『대동패림』의 영향력은 컸다. 『패림』은 『대동패림』과 마찬가지로 정조에서부터 철종까지의 기사가 총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는 점, 『대동패림』에 실린 문헌 53종 가운데 44종을 거의 재수록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그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패림』과 『대동패림』 모두 김려(金鑢)의 『광사(廣史)』를 모본(模本)으로 삼았다는 주장도 있다.
『패림』에 철종에 이르는 열조(列朝) 기사가 실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책의 편찬 시기는 1860년대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편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노숭(沈魯崇) 집안과 친분이 두터운 경기 지역 노론(老論) 명문가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있다.
구성 및 내용
『패림』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다른 야사집에서는 볼 수 없는 책들이 있다. 『농수유고초(農叟遺稿抄)』, 『수문록(隨聞錄)』, 『수서잡지(修書雜誌)』, 『순조기사(純祖記事)』, 『신임기년제요(辛壬紀年提要)』, 『안가노안(安家奴案)』, 『유재일기(留齋日記)』, 『철종기사(哲宗記事)』, 『헌종기사(憲宗記事)』, 이본 『정종기사(正宗記事)』, 이본 『순조기사』가 그러하다. ② 『패림』과 『대동패림』에는 실렸지만, 다른 야사집에서 볼 수 없는 책들도 있다. 『갑인록(甲寅錄)』, 『기축옥안(己丑獄案)』, 『나김왕복(羅金往復)』, 『동각산록(東閣散錄)』, 『양파연기(陽坡年記)』, 『지촌답문(芝村答問)』 등이 그러하다. ③ 『패림』에 수록된 야사집은 완본에 가까운 것이 많다. ④ 『정종기사』, 『순조기사』, 『헌종기사』, 『철종기사』 등 몇 책을 제외하면 본문의 상란 또는 그 끝에 주(註)가 달려 있는 것이 많다.
다른 야사집에 편찬된 책이 『패림』에 재수록된 것은 모두 67종이다. 이 중 『대동야승(大東野乘)』과 겹치는 것은 26종이고, 『한고관외사』와는 42종, 『대동패림』과는 44종이 겹친다. 상대적으로 『대동야승』과는 관련성이 낮은 반면 『대동패림』과는 관련성이 높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역주교감) 패림』(민속원, 2009)
- 안대회 편, 『대동패림』(국학자료원, 1991)
- 조윤제, 『패림』(탐구당, 1969)
단행본
- 김근수, 『야사총서(野史叢書)의 총체적 연구』(한국학연구소, 1976)
- 정형우, 『조선시대 서지사연구』(한국연구원, 1983)
논문
- 안대회, 「『패림(稗林)』과 조선후기 야사총서(野史叢書)의 발달」(『남명학연구』 20,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2005)
- 윤호진, 「『패림(稗林)』의 구성과 그 가치」(『열상고전연연구』 22, 열상고전연구회, 200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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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조선 시대 야사(野史)의 총서. 유서(類書)인 ≪대동야승≫과 20종이 겹쳐 있으며, 정사(正史)를 보충하는 사료로 중요하다. 작자와 연대는 알 수 없다. 266권 10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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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본보기가 되는 것.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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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조선 시대의 학자 김려(金鑢)가 편찬한 야사(野史) 전집. ≪창가루외사(倉可樓外史)≫를 교정하고 필사하여 책 이름을 바꾼 것이다. 468권 200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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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여러 대(代)의 임금의 시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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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위쪽에 있는 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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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어떤 사태를 일으키거나 변화시키는 데 작용하는 직접적인 원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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