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려가 도일선사(道一禪師)에게 어떤 것이 도인가를 물었을 때 ‘평상심이도’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세상 사람은 도라고 하면 특별한 것 또는 보통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기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란 바로 범부가 일상 생활하는 그 마음을 여의고 따로 있는 것이 아님을 천명한 것이다. 마음에 번뇌가 없고, 일상생활의 하나하나에 몰두할 수 있는 마음이 바로 도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상심시도’를 매우 중요시하여 도의 궁극적인 경지와 수행의 과정을 이 평상심에 두고 있다.